2026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 완벽 가이드
매년 마지막 밤,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아시나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 올해도 어김없이 2025년 12월 31일 밤, 보신각에서 33번의 울림이 시작됩니다. 혹시 올해는 직접 가보고 싶으신가요? 🤔
사실 처음 가려면 막막하죠. 언제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어디서 보면 좋은지... 매년 수십만 명이 몰리는 행사라 막연히 가기엔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하지만 미리 알고 가면 훨씬 편하게 새해 첫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보신각 타종행사, 왜 특별할까
보신각 종은 단순한 종이 아닙니다. 조선시대부터 서울 도성의 시간을 알리던 역사가 담긴 상징이죠. 원래 보신각종은 1468년 세조 14년에 만들어졌고, 1619년 현재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새벽 4시에 33번, 밤 10시에 28번 종을 쳐서 성문을 열고 닫았어요.
현재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원래 종이 아닌 1985년 새로 만든 것입니다. 오랜 세월 사용하면서 균열이 생긴 원래 종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에요. 그래도 그 전통만큼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12월 31일 자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말이죠.
특히 33번 타종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불교의 도리천 33천에서 유래한 숫자로, 국가의 태평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어요. 조선시대 새벽을 알리던 33번 타종이 이제는 새해를 알리는 33번 타종으로 계승된 거죠.
2026년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2025년 12월 3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2026년 1월 1일 새벽 0시 20분까지 진행됩니다. 약 90분간 이어지는 행사인데요, 단순히 종만 치는 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우는 시간
- 타종 인사 및 내빈 소개
- 모두가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 자정 정각에 시작되는 33회 타종
- 새해를 축하하는 식후 공연
올해 타종 인사로는 25년간 자살예방 상담 봉사를 해온 김귀선 씨,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준 김쌍식 대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 등 11명의 시민 영웅이 선정됐습니다. 가수 양희은과 션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에요.
행사는 보신각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도 함께 펼쳐집니다. 직접 종을 치는 건 선정된 분들만 가능하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찾아 그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교통정보
지하철 막차 연장 운행
서울시는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1~9호선 지하철 막차를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합니다. 우이신설선과 신림선도 포함이에요. 10~30분 간격으로 총 104회 추가 운행되니까 늦게까지 있어도 걱정 없어요 😊
| 역사명 | 방향 | 막차 도착시간 |
|---|---|---|
| 종각역(1호선) | 동묘역 행 | 01:48:30 |
| 종각역(1호선) | 서울역 행 | 01:53:30 |
| 시청역(2호선) | 홍대입구 행 | 01:54:30 |
| 시청역(2호선) | 성수역 행 | 01:43:30 |
| 광화문역(5호선) | 애오개역 행 | 01:53:10 |
버스도 새벽 2시까지
행사장 주변을 경유하는 45개 노선도 막차가 연장됩니다. 2026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운행되니 버스 이용도 충분히 가능해요. 롯데영프라자, 경복궁, 시청 앞 등 주요 정류소에서 마지막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도로 통제 구간 주의
하지만 자차 이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2025년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종로와 청계북로, 우정국로 일대가 전면 통제되거든요. 주차도 거의 불가능하고, 주정차 위반 차량은 특별 단속 대상이에요.
대중교통으로 가는 게 훨씬 편하고 빠릅니다. 종각역이나 시청역에서 내리면 바로 행사장이에요. 다만 종각역은 혼잡이 예상되어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그 시간대엔 인근역을 이용하세요.
현장에서 알아두면 좋은 팁
행사장 주변에는 임시 화장실이 설치됩니다. 종로1가 사거리 각 방향에 마련되니 미리 위치를 확인해두세요. 종합안내소는 종로타워, 제일은행, 영풍빌딩에 설치되며, 한파 쉼터와 의료 부스도 함께 운영됩니다.
날씨가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게 중요해요. 핫팩이나 보온병을 챙기면 더 좋고요. 인파가 많으니 귀중품 관리에도 신경 쓰셔야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신다면 미리 만날 장소를 정해두는 게 좋아요.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일찍 도착하는 게 유리합니다. 보통 밤 10시 전후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거든요. 하지만 너무 앞에 있으면 타종 소리가 오히려 잘 안 들릴 수 있어요.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평소에도 즐기는 보신각 타종
제야의 종만 있는 게 아닙니다. 보신각에서는 평소에도 매일 정오에 상설 타종행사가 진행돼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1시 4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신청해서 직접 타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문화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신청하면 타종 증서도 받을 수 있답니다. 새해가 아니어도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고 싶다면 평일 타종 체험을 추천드려요.
보신각 타종행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6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이자, 대한민국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이죠. 올해는 직접 현장에서 그 울림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미리 알고 준비하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되고,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으니까요. 2025년의 마지막 밤, 2026년의 첫 순간을 보신각에서 함께 맞이해보세요. 33번의 종소리와 함께 새로운 한 해의 희망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